△카를교(Charles Bridge, Karlův most)
블타바 강에 처음 세워진 다리는 10세기경 나무로 만든 목조 다리였다. 하지만 12세기에 들어와 프라하에 대홍수가 나면서
블타바 강의 물이 넘쳐 다리가 쓸려나갔다. 12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유디트교는 독일에 이어서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돌다리였지만 200년 후인 1342년 겨울에 생긴 얼음 덩어리로 인해 다리가 무너졌다. 이후 1357년 카를 4세가
프라하 성 내 성 비트 대성당을 건축했던 건축가에게 이 다리의 건축을 맡겼고, 그는 겨울에 얼음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리 밑을 거대한 교각으로 받치고 달걀 노른자를 섞어서 돌과 돌 사이를 접착시키는 공법으로 매우 강하고 튼튼한
다리를 1407년에 완성하였다. 그 다리가 카를교이다.
△예수 수난 십자가 – 칼바리에[Kalvárie(=Calvary)]
△ 성 얀 네포무츠키[존 네포묵(Sv. Jan Nepomucký, St. John Neopmuk)
동상 밑에 오른쪽에 성인이 순교당하는 모습이 있는데 오른쪽과 왼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려 소원을 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졌는지 광이난다. 나도 순서를 기다려 소원을 빌고 왔다.
△ 체코에서 가장 존경받는 가톨릭 성인으로 1380년 성 비트 성당의 제단 성직자를 지낸 뒤 1383~1387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교회법을 공부하고 프라하로 돌아와 1389년 프라하 대주교 대리를 거친 후 1390년
성 하벨 교회의 본당 신부가 되었다. 3년 뒤인 1393년 3월20일 바츨라프4세 왕(카를 4세의 아들)에 의해
암살을 당한 이유로는 두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다음 사전)
(성 얀 네포무즈키 이름을 드래그해서 검색하면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 카를교탑(구시가지 교탑, Staroměstská Mostecká věž)
1357년 카를 4세(Karl IV)에 의해서 카를교와 함께 고딕 양식으로 세워졌다.
아치형의 문은 체코 왕의 승리를 상징하며, 옛날에는 격자 무늬의 철문이 있어서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적인 역할도 했고 통행료를 받는 역할도 했다. 현재는 카를교를 내려다보고 프라하 성을
바라보는 전망대로 오픈하고 있다.
△말라 스트라나 성 미쿨라셰 성당(Chrám Sv. Mikuláše, Malá Strana)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손꼽히는 성 미쿨라셰 성당은 12세기에 처음 지어졌고, 화재로 무너진 후
18세기에 재건되었다. 1787년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오르간 연주를 했으며, 1791년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난 지 3일 뒤에
이곳에서 장례 미사가 가장 먼저 진행되기도 했다.
Charles Bridge Museum · Křižovnická 191/3, 110 00 Josefov, 체코
★★★★☆ · 역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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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광장(Václavské Náměstí, Wenceslas Square)
구시가지 광장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광장 중 하나인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 국립 박물관부터 무즈텍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m, 너비 약 60m에 달하는 긴 대로이다. 1968년 체코인들의 자유, 인권, 민주를 향한 외침인 ‘프라하의 봄’이 이 광장에서
시작되었으나 구소련의 탱크에 무참히 짓밟혔다. 자유에 대한 이런 열망이 바탕이 되어 1989년 11월 극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바츨라프 하벨은 반체제 연합인 ‘시민 포럼’을 조직해 공산 독재 체제를 무너뜨리며 일명 ‘벨벳 혁명’이라 불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 시민 혁명을 이룩하였다. 현재 광장 양쪽엔 호텔과 레스토랑, 서점, 여행사, 쇼핑센터들이 늘어서 있다.(다음사전)
(천문시계 옆건물이 구 시청사)
△천문 시계(Orloj, Astronomical Clock)
구 시청사 건물 중 가장 중요한 건축물인 천문 시계 앞에는, 매 시 정각(9:00~21:00)에 시계가 울리는
것을 보기 위해 전 세계인이 모여든다. 시계가 정각을 알리면 오른쪽에 매달린 해골이 줄을 잡아당기면서
반대편 손으로 잡고 있는 모래 시계를 뒤집는 것과 동시에, 두 개의 문이 열리면서 각각 6명씩 12사도들이
줄줄이 지나가고 황금 닭이 한 번 울고 나면 끝나는데, 이 과정을 다 합쳐도 채 1분이 안 된다. 천문 시계는
1490년 하누슈(Hanus)라는 이름의 시계공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당시 시의회 의원들은 그 시계공이
다른 곳에서 똑같은 시계를 만들 것을 걱정하여 그의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그 뒤 시계공은 복수를 하기 위해 시계에 손을 집어넣어 시계를 멈추게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이후로 시계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리되었고 지금은 전동 장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틴 성당(틴 앞의 성모 마리아 성당, Chrám Panny Marie před Týnem)
1365년에 건립되어 17세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개조를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인 고딕 양식이 되었으며, 프라하 성의
성 비트 대성당과 함께 프라하의 고딕 양식 건물을 대표한다
높이 80m의 두 첨탑은 아담과 이브를 상징하며, 얼핏 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크기가 조금 다르다.
두 첨탑 사이엔 보헤미아 왕의 조각상과 후스파를 상징하는 금으로 만들어진 성배가 있었으나, 30년 전쟁 후 가톨릭이
정권을 잡으면서 왕의 조각상을 녹여 성모 마리아의 초상으로, 성배는 후광으로 제작했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고딕 양식의 외관과는 달리, 성당 내부는 바로크 양식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완전히 개방되지는
않으며, 미사 시간 전후로만 개방된다.
천문 시계탑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Staroměstské Náměstí Praha)
△얀 후스 동상(Pomní Jana Husa)
얀 후스 동상은 1915년 얀 후스의 사망 50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기념비이다. 15세기 종교 개혁자인 얀 후스는
가톨릭의 타락을 앞장서서 알리다 로마에서 화형당했고, 그 후 그의 추종자들 역시 처형되었다. 얀 후스 동상은 세계인들에게
프라하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구시가지 광장에 붉은색 지붕의 골즈 킨스키 궁전(Palác Golz-Kinských)이 있다.
1755년부터 1765년까지 약 10년간 골즈 킨스키 백작의 궁전이었던 곳으로, 체코의 로코코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1760~1765년 플란티스카 플라트제라(Františka Platzera)가 조각한 작품이 지붕 위에 올려졌고 1948년 체코 공산주의의
지도자였던 클레멘트 고트발트(Klement Gottwald)가 이곳 발코니에서 국민들을 향해 체코의 공산당 통치를 선언하면서
공산화가 시작되었다. 현재는 17~20세기의 현대 미술 기획전을 여는 국립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틴 성모 마리아 교회 · Staroměstské nám., 110 00 Staré Město, 체코
★★★★★ ·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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